솔비치에서의 달콤한 마무리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의 건축 미학을 담은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삼척은 하얀 외벽과 파란색 지붕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리스 키클라틱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환상적인 바다 전망과 어우러지는 709실 규모의 호텔/리조트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부일막국수, 그 유명한 맛집으로의 도전
퇴실 후 곧바로 향한 곳은 삼척 쏠비치 근처에 위치한 부일막국수였습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매일 11:30-15:30, 매주 화요일 휴무라는 영업시간에 맞춰 11시 7분에 도착했는데…
65번, 그 긴 대기의 시작
도착하자마자 받은 대기표 번호가 65번!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삼척 쏠비치에서 차로 몇 분 거리라 그런지 체크아웃 후 점심 시간대에 손님들이 몰리는 듯하더라고요.
1시간 20분의 인내, 그러나…
7월 말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1시간 20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정말 더위와의 사투였습니다. 하지만 부일막국수는 일부러 찾아오는 특색 있는 집으로, 웨이팅이 다소 길지만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평이 정말 맞더라고요.

드디어 맞이한 최고의 순간
수육 – 입에서 녹는 부드러움
얇게 썰어나온 수육이 담백하고 쫄깃하며, 수육과 막국수의 조화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어요. 수육 한 점을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그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한 맛! 얇은 전지살 수육과 백김치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비빔막국수 – 탱탱한 면발의 마법
막국수는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정말 옳은 선택이었어요. 메밀국수에 오이, 무절임 고명을 얹어서 먹는 막국수는 짙은 색감과 탱글탱글한 면발로 대체로 깔끔하다는 평이 많은데, 직접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물막국수 – 시원함의 절정
더운 날씨에 물막국수의 시원한 국물은 정말 생명수 같았어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기다림의 보상, 그 이상의 감동
1시간 20분이라는 긴 기다림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고생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렸어요. 정말 보상을 받은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국내산 고기를 사용하여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왜 이곳이 현지인들의 추천이 많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어요.

2025년 삼척 여름, 더욱 특별해질 예정
올해 삼척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더욱 좋은 소식이 있어요. 2025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거든요.
올해 축제는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콘텐츠를 아우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기획되었다고 해요. 가수 효린, 우디, 김보경이 여름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서막을 열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까지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솔비치의 변화무쌍한 매력
쏠비치 삼척은 포토존도 넘 많고 리조트내 산책로를 따라 삼척해변 바로 앞으로 나갈수 있어서 낮이든 밤이든 다 좋다는 후기들이 많은데, 정말 그랬어요. 특히 아침엔 해변가로 나가지 않고 따뜻하게 방에서 일출을 맞이할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 팁과 실용 정보
부일막국수 방문 팁
- 강원도 삼척시 새천년도로 596에 위치
-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여 관광객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다보니 대기시간이 긴 경우가 많다. 방문 시 미리 전화로 대기 상황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 주차장은 가게 앞에 있어 편리하며 만차 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추천 메뉴 조합
수육 단품으로 주문할 때는 수육 소짜랑 물막, 비막을 함께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할 때는 이렇게 주문해볼 생각이에요.
마무리하며
삼척 솔비치에서의 휴가는 정말 완벽했어요. 특히 부일막국수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맛본 그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삼척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솔비치에서 머물면서 부일막국수의 진짜 맛을 경험해보세요. 비록 기다림이 길더라도, 그 끝에는 분명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